교육 5월 16일에 발표된 충격적인 뉴스거리

5월 16일에 발표된 충격적인 뉴스거리

 

요즘만큼이나 대학입시에 관한 충격적인 뉴스거리가 많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말부터 하버드대가 아시안계 지원자들을 차별했다는 소송 재판 시작으로, 올해 초에 밝혀진 운동선수 비리 입학과 SAT/ACT 대리 시험 비리, 그리고 최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뉴스입니다.
지원자의 대학에 SAT 점수와 함께 Adversity Score(역경 점수)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대체 무슨 일인가???
역경 점수는 무엇일까? 계산 방법은 무엇일까?
왜 칼리지 보드가 이것을 하고 있을까?
대학 입학 결정에 어떻게 사용될까?

수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뉴스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일은, 이미 작년에 예일대를 포함한 50개 대학이 시범적으로 이 점수를 입학 사정에 사용했고, 내년에는 150개 대학이 사용할 것이며, 더 많은 대학들이 채택할 것이라고 밝혀진 것입니다.

역경 점수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경제적, 사회적 배경을 고려한 데이터를 점수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학생이 SAT를 치기 위해서는 칼리지보드를 통해 시험접수를 해야 합니다. 접수 과정에 이 데이터를 뽑을 수 있는 수많은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고, 접수자의 답을 토대로 칼리지보드가 만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산 방법은 무엇일까요?
역경 점수를 사용한다면, 과연 입학 사정관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학생의 SAT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족 환경, 고등학교 수준, 주변 환경)를 세 부분으로 나눠서 상대적 빈곤과 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통계를 점수별로 구분했습니다. 칼리지보드는 입학 사정관이 지원자의 생활 및 환경적 요인과 배경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점수 데이터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점수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가족의 환경입니다. 즉, 부모의 학력, 이중 언어, 이혼 여부입니다.

두 번째는, 고등학교 환경입니다. 이 데이터로는 교과 과정 수준, 무료 급식 학생 수의 비율, AP 과목 제공 등입니다. 이 환경은 지원할 때 보내는 school profile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한 가지! 왜 칼리지 보드는 역경 점수의 일환으로 AP 과목 제공을 포함시켜놨을까요? 이건 무슨 뜻일까요? AP 과목을 제공하는 학교를 다니면서 AP 과목 수강을 안 했다면 학생의 편의(?)에 의해 그 기회를 회피했다는 의미로 지원자가 불리하게 될까요?

세 번째는, 주변 환경으로 빈곤율, 범죄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환경은 입학 심사 자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이미 심사관들은 유명한 학교나 수많은 고등학교 방문으로 주변 환경 정도는 인식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칼리지보드에서 최근 발표한 데이터로 가족의 인컴, 부모의 학력, 인종으로 나누어 SAT 평균 점수의 격차를 분류해 놓은 자료입니다.

위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가족 인컴이 높을수록, 고학력 부모일수록, 흑인보다는 아시안 학생의 점수가 높습니다. 우리한테 해당되는 아시안 학생을 살펴보면, 평균 점수인 1068점보다 155점 많은 1223점입니다. 결과적으로, 먼저 인종면에서 가장 불리하게 되며, 가족 인컴이 10만불 이상에 부모가 대학 졸업자 이상일 경우에는 세 가지 분류에 모두 해당되는 최악의 조건에 놓여 집니다.

왜? 왜? 왜?

칼리지 보드는 입학 사정관들이 학생의 인종 구성 비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요청했다고 주장합니다.
인종 차별 철폐 조치를 불허하겠다는 대법원의 취지가 진정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일지도...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다른 요소들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법원의 반론의 영향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간주됩니다.
사려 깊고 전체론적인 검토를 수행하자는 좋은 포부는 알겠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이 분명합니다. 지원자는 등록 알고리즘에 입력 된 데이터 포인트로 축소되고 그룹 구성이 시작됩니다. 저는 이 과정이 더욱 공식화되어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예일 대학에서는 작년 입학 사정시 역경 점수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입학 사정 딘의 말입니다. “At Yale University, admissions officers are already happy with the new SAT Adversity Score Data. This (adversity score) is literally affecting every application we look at,” Jeremiah Quinlan, dean of undergraduate admissions at Yale.
이것은 좀 더 부유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살고 있는 zip code 때문에 차별을 받도록 유도하는 것입니까? 최근의 부정 스캔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처럼, 학생과 학부모가 기재하는 과정에서 허위 진술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가족 수입을 과소 보고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학생들이 정직하지 않거나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고 기재할 수도 있습니다. 정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딩 스쿨의 학생들은 어떻습니까?
칼리지보드의 행동 뒤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AP 제공”을 포함시킨 것은 고등학교에서 AP 커리큘럼을 구현하려는 명백한 계획처럼 보입니다. 칼리지 보드가 ACT 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수익 하락을 되돌리기 위한 사업상의 결정일지도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공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취지는 이해됩니다. 하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불공평하고 편견을 갖게 하는 시험을 운영하고 있는 칼리지 보드가 이제서야 왜 모든 사람들이 공평해야 한다고 합니까? 그렇다면, 풍족한 지역에서 살고, 좋은 학교, 특히 AP 과정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벌칙을 주는 것은 공정한 일입니까?
SAT/ACT 점수를 입학 절차에서 제외시키는 대학 숫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점수 외에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 인성, 사회성, 그리고 다른 다양한 그룹에서 고루 고루 선택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저는 칼리지보드의 꿍꿍이(?)를 의심할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SAT시험 접수시 기재해야 하는 수많은 질문에 과연 얼마나 신중히, 그리고 솔직히 답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SAT 대신 ACT를 볼까요? 격동 점수를 확실히 피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격동 점수에 흔들리지 말고 본인이 더 잘 해 낼수 있는 시험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두 가지 모의시험을 치고 점수를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Perfect Score Academy에서는 SAT와 ACT 모의고사 시험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희망 학생은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