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합격과 불합격의 칼자루 – 추천서

합격과 불합격의 칼자루 – 추천서

드디어 새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 부모님들도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이 긴장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보람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이번달에는 대학 원서에 들어갈 카운셀러/교사 추천서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2학년 부모님들은 당장 닥칠 일일테고, 그 외 저학년 부모님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참고하셔셔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카운셀러/교사의 추천서가 입학 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으로 크다!
사립 대학 지원시, 카운셀러와 교사 추천서는 필수입니다.
대학 원서와 에세이는 지원자가 셀프로 기재합니다. 하지만, 추천서의 내용은 카운셀러와 교사의 ‘자유 영역’ 이므로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입학 사정관들은 추천서를 가장 신임하는 평가 자료라고 여기고 자세히 읽습니다. 기재된 원서의 내용을 증명해줄 수 있으며, 지원자의 성격과 속해있는 학교와 컴뮤니티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확실하고 솔직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칼자루
매해 주위에서 종종 들으시리라 믿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상 경력도 아주 뛰어나고, 액티비피/봉사도 완벽한 스펙인데도 명문대학에서 합격증을 못 받아낸 경우들을요….
해당 학교 입학 사정관이 아니라서 100%로 장담할 순 없지만, 필자는 카운셀러와 교사의 추천서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성적은 우수할지는 몰라도, 선생님께 매너를 못 지켰거나, 클라스 크라운의 히로가 되겠다고 수업 흐름을 깨어 선생님을 화나고 곤란한 처지로 몰아가는 학생, 잘 난척하는 이기적인 학생, 성적에만 지나치게 매달리는 학생들은 좋은 추천서를 받는 다는 것, 명문 사립대에 진학하겠다는 헛꿈은 지금 당장 포기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카운셀러 추천서/School Report
카운셀러의 추천서입니다. 보시다시피, 수많은 평가란 중에 추천의 강도를 표기하는 란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이 카운셀러라면 과연 어떤 칸에 체크를 할지 상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성적이 탑이라도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고,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들은 좋은 추천서를 받지 못합니다. 추천서를 받을 시기에 갑자기 돌변해서 관계들을 개선해보겠다는 노력은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 해결될 수 없는 사안입니다. 평소에 언행을 조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교우와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야합니다. 결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고등학교 내내 동급생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부모님의 주의도 요구됩니다.

Resume
12학년 학생들은 카운셀러와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릴 시기입니다. 본인을 이뻐한다고 무조건 부탁하지말고, 본인에 관해 상세하게 쓸 수 있도록 레즈메를 자세히 써서 드려야 합니다.
수많은 학생들을 상대하는 선생님이 모든 학생들을 다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본인만을 잘 기억하고 써줄꺼라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추천서를 잘 써 준다고 소문난 선생님께는 학생들이 몰려서 바쁩니다. 이런 선생님은 많은 학생들의 추천서를 다 써내야 하기 때문에 천편 일률적으로 쓸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칭찬만 써준다고 결코 좋은 추천서는 아닙니다. 추천서의 길이도 중요합니다. 기껏해야 짧은 한 페이지의 추천서보다는 두 세 페이지의 정성어린 추천서만이 입학 사정관의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합격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완벽한 스펙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겸손한 아이, 기꺼이 도와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 책임감있고 마음과 생각이 열린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부모가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
LA CRESCENTA PSA (818.797.5775)
VALLEY PSA (818.775.1500)